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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과 낙지가 같이 들어간 제낙볶음(출처: 오봉집 홈페이지: http://www.obongzip.com/)

이전에 배곧으로 3일 연달아 출장을 간적이 있는데,

이 전에 리뷰해드렸던 '망향 비빔국수'집과 함께 만족스러웠던 맛집이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배곧 국수 맛집 망향 비빔국수 리뷰는 이전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2022.08.29 - [정보] - [배곧신도시 맛집] 비빔국수가 맛있는 배곧 국수 맛집 '망향 비빔국수'

 

[배곧신도시 맛집] 비빔국수가 맛있는 배곧 국수 맛집 '망향 비빔국수'

목차 1. 망향 비빔국수...? 2. 위치 3. 메뉴 및 금액과 양은? 배곧에 살진 않지만... 배곧으로 회사 선임과 출장을 갔다가 점심으로 먹을 식당을 찾던 중 선임이 망향 비빔국수 유명한데 먹어봤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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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가 매운음식을 좋아하기도 했고, 위 사진의 제낙볶음 외에도 보쌈도 맛있어 보여서
함께 식사하러 간 사람이 많아 보쌈도 같이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1. 오봉집은?

오봉집은 낙지볶음과 보쌈의 콜라보 컨셉으로 만들어진 식단으로 '한상에 담아낸 요리'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만들어낸 체인점인 듯 싶습니다.

 

오봉집의 슬로건

'한상에 담아낸 요리' 라는 슬로건 답게 저희가 주문한 '오봉보쌈'은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옛날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던 쟁반을 뜻하는 '오봉' 이라고 불리웠던 큰 원형 쟁반에 음식이 담겨져 나옵니다.

오봉보쌈

저는 이 집을 오면서 쟁반이 오봉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는데, 찾아보니 사실 이 '오봉' 이라는 단어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영향을 받아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고있는 일본어의 잔재 중 하나로 접시보다는 큰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큰 쟁반을 뜻할 때 사용되는 의미로 통용된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려고 의미로 사용한 걸까요...? 

(그런데 일본의 명절 이름도 오봉이라고 합니다...)

 

2. 위치

오봉집은 전국 체인점 입니다. 네이버 맵에서 오봉집이라고 검색해도 수많은 지역에서 검색이 됩니다.
이번에 저희가 방문한 곳은 오봉집 배곧점입니다. 

 

배곧신도시 로얄팰리스 1차 오피스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배곧 신도시의 중앙 상가 안쪽 골목길 같은 곳에 있는데요, 지도 상으로 스타벅스 배곧신도시점을 기준으로 찾아가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배곧신도시점 바로 옆입니다.

 

스타벅스 뒷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간판도 큼지막하게 있는 것이 찾기는 쉽습니다. 

 

오봉집 배곧점 입구(출처: 네이버 지도 거리뷰)

 

3. 메뉴 및 금액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직화낙지 + 보쌈 + 쟁반국수가 함께 나오는 '오봉스페셜'로 48,000원 입니다.

오봉집의 시그니처 메뉴
그외 메뉴의 가격

시그니처를 시키려고 했으나 저희는 따로따로 주문을 했는데, 직화제낙과 보쌈정식을 시켜 먹었습니다.

같은메뉴라 하더라도 점심 때 먹게되어 '점심특선'으로 할인을 받아 먹었죠.

 

저희는 3명이서 직화제낙(직화로 구운 제육고기과 낙지가 섞인 것) 2개와 보쌈정식을 각 1인분씩 총 3인분 시켰습니다.

주문한 보쌈정식이 오봉(쟁반)에 담겨옵니다. (3인분)

기본 찬으로 백김치 연근조림, 깻잎장아찌 등이 나왔고, 직화제낙을 시켜서 그런지 밥에 같이 넣어 비벼먹으라고 콩나물과 김도 함께 나온 것 같았습니다.

 

보쌈정식

보쌈 정식으로는 새우젓과 같이 싸먹을 무생채 김치와 배추김치를 함께 내옵니다.

딱 봐도 김치가 고기 양에 비해 적어보여 김치만 따로 주문했는데, 추가로 주문한 김치에는(사진을 못찍었지만)

똑같이 저렇게 두개 감싸져 나오는데, 말아져 있는 배추김치를 풀면 안에 또 무생채 김치가 들어있었습니다.

3인분 기준으로 고기의 양은 괜찮았지만 김치의 양은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한다면... 뭐 납득이 가긴합니다.

주문한 제낙볶음 2인분

제낙볶음 2인분은 나올때부터 직화의 냄새가 물씬 풍겼으며, 그 냄새와 비쥬얼만 봐도 군침이 돕니다.

제낙볶음을 시키면 비버먹으라고 밥도 따로 나옵니다.

양은.. 2인분으로 저정도면 적당하다 싶습니다.

 

4. 맛은?

고기 + 김치 + 마늘&쌈장

고기가 뻣뻣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촉촉한것이 김치 자체로도 맛있었고, 조합도 이게 맛이 없기 힘든 조합이라
당연하게도 너무나 맛있었죠.

 

밥 위에 제낙볶음을 올려서 비벼먹습니다.

 

보쌈정식도 굉장히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 제낙볶음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직관적인 불향과 고기와 낙지가 함께 맛있는 양념장에 볶아 나왔으니.. 더 말해 뭐합니까

 

그 위에 콩나물과 김도 얹어서~

비벼 먹다가 까먹어서 중간에 기본 찬으로 나왔던 콩나물과 김을 더 얹어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고기가 있는 비빔밥은 언제나 진리죠. 추가로 셀프바에서 야채들은 더 갖고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한끼.. 정말 자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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