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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쉬림프 치아바타 샌드위치(출처: 네이버맵)

오늘 양평으로 출장을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같이 출장을 간 회사 동료와 출장지 근처 카페에 미리 만나서
간단히 미팅하면서 커피도 마시고 점심도 해결할겸 찾은 곳이 이 '비아베네또' 카페 입니다.

 

양평에서 카페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카페가 검색이 되는데, 

뭐 딱히 저기를 가야겠다 생각한 것은 아니고 그냥 출장지랑 가까운 카페 중에서 네이버 평이 좋고
리뷰 사진들도 보면 뷰가 좋아보이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1. 비아베네또 카페

신기하게도 이 카페는 1층은 카페, 2층은 가구점이고, 3~4층은 창고, 5층은 실외 정원으로 꾸며져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카페 전경(출처: 네이버맵 거리뷰)

그래서 입구에 보면 아시겠지만 유럽풍가구라고도 적혀있는 걸 보실 수 있죠.

왼쪽 끝이 입구인데, 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작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 문을 지나쳐서 들어가면, 넓게~ 탁 틔인 너무 좁지않게 배치된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넓은 공간에 테이블의 수도 많지 않게 배치하였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도 모두가 동일하지 않고 조금씩 다르게 되어있었는데... 아마 2층의 가구점을 함께 운영하시는 분이
이 가게의 주인이고.. 인테리어는 그 주인분의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ㅎ

 

각기 다른 테이블과 의자로 셋팅 되어 있습니다.

가게 안에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저는 처음에 2층에도 카페 자리가 있는줄 알고 올라갔더니
2층은 바로 판매하고 있는 유럽풍의 가구들로 쭉 배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올라가면 가구점이...

허허... 그런데 가구들이 딱 봐도 고급져 보이는게 비싸보이네요...... 일단 가구 다리가 굴곡져 있으면 비싼듯....

 

음료를 주문하는 곳

음료를 주문하는 곳입니다. 일리커피 머신을 사용하고 계셨고... 사장님이 엄청나게 친절하셨습니다.

안그래도 가게 분위기도 좋고 가구도 이뻤는데... 사장님께서도 친절하셔서 기분이 아니 좋을 수가 없었네요 ㅎㅎ

 

음료 주문하는 곳 옆에는 간단한 케잌이나 과일도 팔고 있었고, 그날 바로 만든 빵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케잌과 과일...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그날 만든 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나온 빵들

이 카페 오픈 시간이 10시 30분인데 제가 딱 10시 30분에 도착했거든요. 그래서 따끈따끈한 빵들을 다 볼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빵을 좋아하진 않지만 와이프가 워낙에 좋아해서 사진찍어 와이프한테 보내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가지고 가겠노라고 하여 하나씩 찍어봤습니다.

 

치아바타가 인기가 많습니다.
연탄같이 생긴 신기한 빵도 있고요
소금빵과 쿠키류들도 팔고 있었습니다.

베이커리를 담당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빵은 아침에 딱 한번만 만들어 내고 더 이상 만들진 않는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아침에 나온 빵이 모두 소진되면 사먹질 못하는데....

저희가 여기서 한 두어시간 있었던 것 같은데, 나올 때 보닌깐 치아바타는 다 나가고 없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날그날 나오는 빵의 종류도 조금씩은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날은 없없지만 내일은 먹물을 넣은 치아바타 빵도 나온다고 하네요 ㅎㅎ

 

컵과 그릇 등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느 그릇과 컵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뭐.. 저는 이런거에는 관심 없으닌깐 패스~~

 

저희는 음료와 샌드위치를 시켜서 뷰가 좋다는 5층 정원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정원이 바로 보이는데... 뷰가... 음.. 확실히 좋네요 ㅎㅎ

 

5층 정원의 전경
난간에서 바라본 전경
정원의 안쪽

5층 정원의 가온데에는 미니 연못? 정도로 꾸며놓으셧는데... 금붕어를 키우고 계시더라구요

 

연못과 거기서 키우는 금붕어들
정원 옆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아직 햇빛이 강가 전경 쪽으로는 그늘이 생기지 않아 반대편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동료분은 모자이크 처리~

5층의 규모도 넓고 뷰도 좋아서 햇빛만 강하지 않으면 시원하게 뷰를 즐기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저흰... 이때 일을 해야해서... 많이 즐기진 못했지만요 ㅠㅠ

 

2. 위치

비아베네또 카페는 양평의 강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근처 강하초등학교가 있고, 강하생활 체육공원이 보이네요.

 

 

강을 따라 오다보면 약간은 특이하게 생긴 창이 여러개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가구점을 같이 하는 만큼

입구에 가구와 카페이름, 베이커리카페라고 적어놨습니다.

카페의 외부 전경(모자이크는 차량입니다.)

 

3. 메뉴 및 금액

먼저 음료입니다. 원두는 세 가지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커피의 원두는 고를 수 있습니다.

원두 중 클라시코는 약간의 신맛이 있고, 인텐소는 고소한... 그리고 디카페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저는 원래 예가체프같은 신맛의 커피는 안좋아해서 인텐소를 시켜 마셨는데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신맛이 없고 그렇다고 너무 강하지 않은 고소함 정도랄까요...?

 

브런치 메뉴~

 

이 가게에서는 11시부터 3시까지 브런치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샐러드 + 샌드위치 + 커피 세트로 19,5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샌드위치 종류로는 새우와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리코타 쉬림프 샌드위치'와 잠봉햄이라는 햄과 루꼴라, 반숙 후라이가 들어간 '에그 잠봉햄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단품으로도 시킬 수가 있는데, 그럴 경우 샌드위치 가격만 9,900원이고, 저희는 배가불러 단품으로만 샌드위치와 커피를 시켜 먹었고... 둘다 에그 잠봉햄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리코타야... 평소에 많이 먹어봤지만.. 잠봉햄이란건 여기서 처음 봤거든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에그잠봉햄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무너지지 말라고 꼬치로 찍어서 내어줍니다.

꼬치로 구정하여 내옵니다. 반숙 후라이가 아주 잘 되어 보이네요

샌드위치를 나이프로 반으로 자르니... 반숙 후라이의 노른자가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샌드위치 안으로 스며듭니다.

크으...예술이다...

치아바타의 쫀득한 식감과 반숙 노른자와 각종 야채들(토마토, 루꼴라)... 그리고 처음 먹어본 잠봉햄까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 않겠습니까? 잠봉햄은 특별한 맛이라기 보다는 그냥 부드러운 베이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간은 베이컨 보다는 덜 짠 느낌? 암튼 모두든 재료가 완전히 잘 어울려 정말 맛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치아바타 빵은 따로 사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다 먹고 나온 뒤에는... 이미 다 팔리고 없더라구요... 흑흑....

 

빵도... 커피도 맛있었고... 카페도 이쁘고 깔끔하니 뷰도 너무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여기 사장님과 베이커리를 담당하시는 분(여자분이셨는데 그 분도 사장님 와이프... 가 아닐까 추측됩니다.)도 너~어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처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이 카페... 정말 강추 드립니다.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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